검색결과
-
익산시와 전북대, 익산캠퍼스 축소 계획 철회 합의익산시와 전북대학교가 '익산캠퍼스 정원 축소 계획'을 철회하기로 합의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 23일 전북대학교에서 양오봉 전북대 총장을 만나 익산캠퍼스 축소 계획에 대해 강한 유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병도 국회의원(익산을)과 이춘석 국회의원 당선자(익산갑), 한정수 전북특별자치도의원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함께 참석해 한목소리를 냈다. 정 시장은 양 총장에게 "익산캠퍼스는 2007년 전북대와 익산대학을 통합하며 만들어진 우리 익산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특히 익산대학의 전신인 100년 전통의 이리농림학교는 전북대의 뿌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립대의 지역 상생 정신을 바탕으로 통합이 이뤄진 만큼 축소를 결정하기 전에 지역사회와의 소통이 필수적이었음에도 전북대는 단 한 마디의 상의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 같은 일방적인 모습은 우리 27만 익산시민을 우롱한 처사로 여겨진다"고 질타했다. 이춘석 당선자는 "줬다 뺐는 것만큼 상처가 되는 일이 없는 건데 우선은 익산시민에게 사과부터 해야 한다"라면서 "지역 대학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바탕이 돼야 하는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앞으로 상생발전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병도 의원은 "절차나 추진계획에 대해 지역사회와 아무런 상의하지 않는 모습이 시민 입장에서는 뒤통수 맞은 것처럼 느껴진다"며 "다시 원점에서 논의를 시작해 시민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고 대학과 지역이 상생할 방법을 힘을 합쳐 찾아보자"고 말했다. 한정수 의원은 "지역에서는 발전을 꿈꾸는 그림에 항상 대학을 포함하지만 대학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결국은 같은 목적을 향해 가야 하는 두 집단이 마음을 모아 소통해야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고 현실적인 대책도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정 시장은 양 총장 등 전북대 관계자들에게 익산시민들이 이리농림학교에 대해 느껴온 자부심과, 이번 사태로 인해 느끼는 허탈감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 또 환생대 폐지를 통한 감축 계획을 우선 철회하고, 익산캠퍼스 활성화 대책을 함께 수립하자고 제안했다. 전북대 측은 이 같은 제안을 받아들이며 지역사회와 소통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 사과했다. 양오봉 총장은 "일부 학과 통폐합 추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익산캠퍼스 환경생명자원대학을 폐지하는 계획을 수립하면서도 지역사회와 미처 소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학령 인구 감소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정원 유지를 위해 익산시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답했다. 한편 전북대는 2007년 익산대학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통합해 익산캠퍼스를 만들었다. 당시 전북대는 익산대의 농학계열학과를 환경생명자원대학으로 승격시키고, 전북대 수의대를 익산으로 이전해 두 개의 단과대학을 익산캠퍼스에 두겠다고 합의문을 통해 약속한 바 있다.
-
전북대 항의 방문에서 볼펜 던진 이춘석 "익산시민 울분 표현"이춘석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은 지난 23일 전북대학교 익산 캠퍼스 정원 축소 계획에 대한 항의 방문 자리에서 대학 관계자와 언쟁 도중 볼펜을 던지며 자리를 박찬 행동과 관련해 "익산시민의 울분을 표현한 행동이었다"고 25일 밝혔다. 전북대와 익산시 등에 따르면 이춘석 당선인은 정헌율 익산시장, 한병도 의원(익산을), 한정수 전북도의원과 함께 전북대 익산 캠퍼스 정원 축소 계획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전북대 양오봉 총장과 이동헌 교무처장 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계획을 설명하던 이 교무처장이 "학령인구 문제로 익산캠퍼스에 학생이 오지 않는 이유로 운영이 어렵다"고 말하자 이춘석 당선인은 "학생을 탓할 게 아니라 교수가 더 발로 뛰어야 하지 않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서로 교수, 익산시민을 모독한 발언이라며 언쟁의 골이 깊어졌고 급기야 이춘석 당선인은 볼펜을 책상에 던지고 문을 박차고 나가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이춘석 당선인은 "익산에 있으면 정원미달, 전주는 충원된다는 건 익산시민을 모독하는 것으로 더 이상 말할 수 없었다"며 "익산시민의 울분을 어떤 형태로든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애초 익산시와 사전 논의가 없었기에 전북대 입장을 듣고 싶어 간 거였는데 분위기가 '왜 학교 문제를 지역 정치권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냐'는 식으로 나오니 대화가 안 됐다"며 "우리 이야기가 안 먹히고 계속 이야기를 들어주는 건 아닌 것 같았다. 화가 나서 한 행동이었다"고 말했다.이춘석 당선인이 회의실을 나간 이후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일부 학과 통폐합 추진과정에서 지역사회와 미처 소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뜻과 함께 학령인구 감소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정원 유지를 위해 익산시도 힘을 모아달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익산시, 용안생태습지지방정원 ‘밑그림 완성’...내년 본격화익산시는 용안생태습지를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기 위한 밑그림을 완성하고 내년 본격적인 조성에 나선다. 시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 등록을 위한 용역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농수산대학교 등 관련 분야 교수 및 전문가 등 자문위원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시는 약 68ha의 넓은 하천구역에 국내 최대 규모인 40여ha의 물억새 군락지로 알려진 용안생태습지를 생태계 보전과 이용자를 위한 정원 체험공간으로 조성을 계획해왔다. 지난 5월부터 용역을 착수해 중간 보고회, 주민설명회, 의회 보고 등을 통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와 의견을 수렴해 이번 최종보고에 담아 밑그림을 더욱 구체화했다. 최종보고회의 기본계획에 따르면,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은 총 68ha 규모로, 노을정원, 습지정원, 백제의정원, 숲정원, 물의정원 등 5가지 주제정원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관찰정원, 연꽃정원, 재배정원에 대한 설명과 또한 공간별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넣어 다채로운 정원이 되도록 계획했다. 특히 금강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낙조와 철새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 거대억새단지와 연계한 억새정원, 습지가 형성된 공간에는 생태계류 및 저류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단조로운 경관을 탈피하기 위해 주요 동선을 따라 다양한 종류의 그라스류 등을 식재하여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고,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자 생태교육공간을 구상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세부적으로 추진하고, 2026년까지 지방정원을 조성해,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 조성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이자 자연과 공존하는 녹색정원도시로 가는 발걸음”이라면서 “최종보고회는 용안생태습지를 특색있고 차별화된 지방정원으로 조성하고 향후 국가정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성을 구체화화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익산시 그린바이오 농산업 육성...신산업 거점 도약그린바이오 산업 선도도시인 익산시가 농식품 분야의 고부가가치 신산업인‘그린바이오 농산업’육성에 나선다. 특히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함께 단계별 인프라를 조성하고 기업과 농가를 연계한 농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국내 그린바이오 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시는 최근 그린바이오 핵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그린바이오 산업과 지역 농산업 연계 생태계 조성을 위한‘그린바이오 농산업발전 종합계획 연구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교수 등 각 분야 핵심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 결과 미래 농산업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그린바이오 소재 생태계 조성을 비전으로 3대 목표, 6개 추진전략이 제시됐다.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 그린바이오 산업육성을 위한 컨트롤타워 구축 ▲ 기업유치 활성화 및 특화작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단계별 혁신 인프라 조성 ▲ 사업화 전주기 지원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 지역농업 및 그린바이오 소재 기업 상생협력 기반 마련 등이다. 이를 통해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와 기업 활성화, 계약재배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그린바이오 융합인재 양성, 앵커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확보 등의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 관계자는“정부가 그린바이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만큼 각 지자체에서 관련 기업이나 인프라 유치 경쟁이 활발한 상황이다”며“그린바이오 선도도시로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과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그린바이오 6대 분야 중 식품과 동물용의약품 분야 산업 거점으로 지정되었으며 동물헬스케어클러스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조성되고 있다. 향후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과 연계해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익산교육문화회관, ‘청소년 미래 꿈갈피’ 프로그램 진행 위한 업무협약익산교육문화회관(관장 김형대)은 익산교육문화회관 청소년 진로프로그램인 ‘청소년 미래 꿈갈피’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하여 익산 관내 대학인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원광보건대학교를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이번 달 13일 전북대학교 수의학대학과, 20일 원광보건대학교와 진행되었으며 양 기관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진로계획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다양한 진로체험프로그램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소년 진로탐색과 직업선택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대학과 교육문화회관의 교류를 통한 협력 네트워크 정립, 양 기관의 관심 사항에 대한 상호협력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 익산교육문화회관 김형대 관장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양 기관 간 활발한 상호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익산교육문화회관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익산 관내 대학들과 협력하여 내년에 ‘청소년 미래 꿈갈피’ 프로그램을 특색사업으로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
고도 익산, 마한시대 역사적 위상 재조명대한민국 4대 고도 익산시가 백제에 이어 마한의 정치‧문화 중심지로서 역사‧문화적 가치가 재조명 된다. 익산시와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는 오는 29일 익산 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교육관 실내공연장에서 ‘고고학 자료로 본 익산지역 마한사회’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는 고대사인 마한문화사가 최근 고고학 자료 증가와 연구 발표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마한 고도로서 익산지역이 새롭게 주목되며 마한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자리다. 최완규 전북문화재연구원 이사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영관 충북대학교 교수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김승옥 전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토론자들의 종합토론으로 이어진다. 주요 내용으로 제1부에서 마한의 대외교류 가운데 익산지역이 차지하는 역사적 위상을 검토한 ‘문헌기록으로 본 마한의 대외교류와 익산’과 만경강유역 마한분묘의 전개양상과 특징에 대한 발표로 진행된다. 제2부에서는 익산영등동유적을 중심으로 ‘마한의 제사유적’과 지금까지 조사된 익산지역 마한주거지 자료를 통해 당시 사회상을 분석해 살펴본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마한문화권에서 익산이 지니고 있는 위치와 사회상에 대해 발표자와 토론자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학술회의는 고도익산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중장기 학술계획에 따라 매년 새로운 주제와 내용으로 개최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최되는 학술회의는 익산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라며 “지역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지역사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국내 최초 동물용의약품 효능ㆍ안전성 평가센터 착공익산시에 국내 최초로 동물용 의약품 허가 및 신제품 개발 연구를 위한 ‘동물용의약품 효능ㆍ안전성 평가센터’가 착공했다. 6일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과장, 한병도 국회의원, 김종훈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용의약품 효능ㆍ안전성 평가센터’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월성동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내에 총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7,230㎡ 규모로 동물용의약품 효능ㆍ안전성 검증에 적합한 전문 GLP(우수실험실관리기준), GCP(임상시험관리기준) 시험시설, 동물사육시설 기타 실험실과 사무공간을 내년 11월까지 준공 예정이다. 기존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새로 구축되는 평가센터에서는 역학·혈청학·기능학적 분석을 통한 동물의약품의 효능 및 안전성 종합 분석 시스템을 연계 운영할 계획이며 센터운영은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이 맡게 된다. 이번 센터는 코로나19 등 인수공통전염병 발생으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의약품의 안전성 요구가 커지자 국제적 수준의 동물용 의약품 산업의 효능과 안정성을 검사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2020년 4월에 농식품부 공모사업 대상지역으로 익산이 선정된 것이다. 내년 평가센터가 개소하면 인수공통전염병 등 질병백신 연구개발과 동물용 의약품 제조회사가 의뢰하는 효능과 안전성 평가시험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익산시는 동물용의약품 평가·시험, 시제품 생산 지원, Test bed 등 동물용의약품 R&D 지원 및 산업화 기반 조성을 통한 동물용의약품 관련 시설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동물 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으로 국내 축산업 발전, 반려동물 시장 주도 및 미래 먹거리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센터 건립으로 농생명 연구 관련 산‧학‧연‧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하여 지역 성장 동력 마련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동물용의약품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익산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교육청, 병원형 위센터 확대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위기 학생 지원을 위한 병원형 위(Wee)센터를 추가 운영한다. 21일 도교육청은 병원형 위센터 위탁교육 공모를 통해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를 동부권 병원형 위센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3월부터 원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를 병원형 위센터로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위기 학생 지원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올해 한 곳을 추가·지정하게 됐다. 병원형 위센터는 상담-진단에서부터 전문적 심층치료, 대안교육과정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고위기 학생이 건강하게 학교로 복귀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정서·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 학생의 상담-교육-치료에 관한 관리 및 지원 △정신건강의학적 위기로 학교 출석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대안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생 마음건강증진 관련 중장기계획 수립·운영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용 대상은 전북지역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중 우울증 및 정서 불안 등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다. 학교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병원형 위센터에 입소해 최대 1개월 이내에서 상담-치료와 대안교육과정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 정서·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병원형 위센터는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연계해 위기학생들이 건강한 학교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
'사회적경제 한마당' 축제 열린다.익산에서 기업의 이익보다 사람이 먼저인 사회적경제기업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사진(익산 사회적경제 한마당 개최 안내문)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개척과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2021 사회적경제 한마당’이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간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익산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익산시 마을기업협의회, 익산시 협동조합협의회, 익산시 자활기업협의회가 협조하는 이번 행사에는 관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총 60개소가 참여한다. ‘2021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호응도를 높이고 시민과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공유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관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60개소가 넘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홍보․체험․판매부스를 상시 운영하는 ‘사회적경제박람회’와 사회적경제조직과 익산시민, 유관단체 및 기관 등이 참여하는 문화행사 ‘사회적경제한마당’ 등이다. 익산시는 이번 자리를 통해 취약계층 권익구제와 일자리창출 지원에 노력해온 사회적경제 기업인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수상자로 선정된 분들은 행복드림복지회 조연용 대표, 장전서당골 권택영 대표, 마한종합에너지 이태평 대표 등 3명이다. 특히 30일 오후 3시부터는 미술관 세미나실에서‘위드 코로나19 사회적경제정책개발’을 주제로 정책 포럼이 진행되는데 이날 행사는 전주시유통업상생위원회 유대근 회장이 좌장으로 나서고, 발제자 전북소비자정보센터장 김보금 박사를 비롯한 전북대학교 유남희, 원광대학교 강지숙, 강남호, 우석대학교 김동주 교수 등 사회적경제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사회적경제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익산시 사회적경제활동 참여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 및 식전 문화예술공연, 정책포럼,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익산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다 문의처 : 익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T.063-859-3405~7
-
미래 먹거리 ‘그린바이오’ 산업 이끈다익산시가 전국 최초로 국내 농생명 분야를 이끌어갈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혁신 산업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지역에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는 농생명 분야 산·학·연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린바이오 벤처 창업 허브를 구축하고 신산업 거점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 전국 최고 농생명 산업 인프라 보유한 익산이 ‘최적지’ 미래 신산업인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농식품부가 추진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공모에 익산시를 포함한 전국 6개 지자체가 경합하며 각축을 벌였다. 익산시는 전국 제일의 농생명 산업 인프라와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익산시가 그린바이오 산업을 이끌 최적지임을 강조해 왔다. 익산은 농생명 창업을 지원할 집적화된 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식품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민간육종연구단지가 있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위치해 있으며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동물의약품효능안전성평가센터, 원광대 인수공통감염병센터를 중심으로 한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또한 다양한 연구기관의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연구기관과 대학에서 매년 3천 여명 가량의 맞춤형 인력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유기적인 네트워킹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즉시 사업 추진이 가능한 부지와 개발 관련 행정절차 처리 여건이 우수한 점, 향후 벤처 캠퍼스에 입주할 기업에 인센티브 제공 등 사업 추진 의지를 강력하게 내비친 것도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 그린 바이오 벤처 창업 허브로 거듭난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함열 농공단지에 조성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231억 원을 확보했으며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착공해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지면적 2만 8천㎡, 연면적 7천66㎡ 규모로 건립되며 기업 입주공간과 회의실, 연구·실험시설, 운영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그린바이오는 생명 자원에 생명 공학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캠퍼스가 완공되면 관련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이 입주해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화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어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주력한다. 캠퍼스는 창업 상담과 사업화 자금 지원, 컨설팅 서비스까지 연계해 그린바이오 벤처기업의 창업 확대와 지원, 보육 기능 환경을 제공하는 혁신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그린바이오산업 선도 익산, 지역경제·고용 창출 효과 기대 그린바이오 분야에서 정부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익산이 선발주자로 선정되면서 농생명 수도 확립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식품과 종자, 미생물, 동물의약품, 첨단농업 스마트 팜 등 도내에 구축된 5개 클러스터 기반과 그린바이오 분야가 융합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캠퍼스를 중심으로 관련 분야 벤처·창업 생태계가 구축되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요람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관련 산업을 통해 148억 원의 부가가치와 247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익산에 조성될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